미국주식 세금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모든 해외주식 포함)

미국주식 세금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모든 해외주식 포함)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직장 동료의 말을 듣고 긴가민가하며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서학개미(한국의 미국주식 투자자)의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A씨의 이 같은 선택은 큰 수익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1년간 테슬라 주가는 약 51% 상승했습니다.

A씨와 같은 서학개미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주식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다. 테슬라 뿐만 아니라 국내 서학개미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1년간 주가 상승률은 대부분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투자는 잘했지만 A씨에게도 고민은 있습니다. 국내 주식과 다르게 미국 주식은 250만원 이상 차익실현을 하게 되면 수익금액의 22%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1억원을 해외 주식 투자로 벌었을 경우 약 2200만원을 세금으로 토해내야 합니다. 새해를 맞아 해외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양도세 절세 방안을 정리해봤습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28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해외주식은 223억9827만달러(약 26조5688억원)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지난해 해외주식 순매수 규모(197억3400만달러)보다 13% 넘게 증가했습니다. 매수와 매도 결제금액의 합을 가리키는 ‘결제금액’으로 보면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지난해 해외 주식 결제금액은 3907억 달러(464조원)로 전년(1982억달러)의 2배 수준입니다.

올해도 서학개미들의 해외 투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보통 국내 상장 주식의 경우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국내 주식을 종목 당 10억원을 초과해 보유하는 경우에만 대주주 요건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합니다. 반면 미국의 경우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납부합니다.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직접 신고와 납부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양도소득세는 자진납부세목에 해당합니다. 해외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신고는 지난 한 해 투자결과에 대한 것을 올해 5월이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법은 크게 두 가지다. 직접 선고와 간접 신고가 있습니다. 직접 신고는 서면으로 신고서를 작성해 세무서에 접수하는 방법과, 국세청의 홈택스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고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또 증권사에서 일괄적으로 세무대리인에게 위임해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투자자가 세무서를 찾아가 세무사에게 양도세 대행을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국 주식의 양도소득세는 어떻게 매길까. 해외주식 양도세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고 일괄로 부과됩니다. 1년 간(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주식매매수수료, 증권거래세 등 비용과 양도소득 기본공제 250만원을 차감한 후에 20%의 양도소득세율을 곱해 계산합니다. 추가적으로 양도소득의 10%를 지방소득세로 납부해야 합니다. 실질적 세율은 22%입니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Overview

미국주식-절세-방법

# 먼저, 양도소득세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양도소득세란, 개인이 주식이나 토지나 건물 등의 부동산과 같이 파생상품의 양도 또는 분양권과 같은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양도함으써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과세대상으로 하여 부과하는 세금을 말합니다.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미국주식 250만원까지 수익 공제, 세금은 22%

미국주식을 통해 수익을 얻으면, 이익분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양도차익 중 공제금 250만 원을 제하고 이를 초과한 이익분에 대해 양도세율 22%를 적용하여 납부하면 됩니다.

즉, 연 중 미국주식 투자로 인한 실현손익이 250만원 이하이거나 손실만 있다면 양도소득세를 낼 필요가 없으며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내면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EX. 김 아무개는 지난 2021.01.01~2021.12.31까지 미국주식으로 총 1,000만 원의 수익을 실현하였습니다. 세금은?

천 만원에 대한 수익금 중 250만 원을 공제한 후 나머지 750만원에 대해 22%의 양도세율을 적용하여 165만원의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미국주식 보유로 인한 배당금은 원천징수

미국주식 보유로 인해 발생하는 배당 권리 또한 세금이 부과됩니다. 먼저 미국 현지에서 배당소득세가 15% 발생합니다. 이는 미국에서 이미 원천징수가 된 상태로 계좌에 입금되기 때문에 내가 직접 세금 신고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연간 총 배당금이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인 2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의 대상자에 속하기 때문에 별도의 신고를 해야 합니다.

* 2천만원 이하라면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양도소득세 계산

양도소득세는 앞서 설명했듯이 그 해의 1.1일부터 12.31일까지의 손실분과 수익분의 총합을 통해 과세합니다. 만약 김 아무개씨가 2개의 종목에 투자하여 A에서 500만 원의 수익을 얻었고, B에서 200만원의 손실을 봤다면 300만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합니다.

그럼 이 중 기본 공제금인 250만원을 제한 후 50만원의 22%인 11만원을 납부하면 됩니다.

미국주식 절세방법

미국주식 증여

가족에게 미국주식을 증여하여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부부 간에는 10년의 기간동안 총 6억원, 성인 자녀(직계존속 및 직계비속)의 경우 5천만원, 미성년 자녀는 2천만원까지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실제 증여를 하지 않고 나중에 이를 되돌려 받는 등의 편볍이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부당행위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연말마다 리밸런싱

장기 투자하기로 마음먹는 종목이 있다면 연말에 250만원만큼 주식을 매도한 후 즉시 재매수를 하여 공제분만큼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 매도 후 재매수하거나 다른 좋은 종목으로 갈아타는 방법으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분산 매도

분산 매도는 미국주식 양도소득세를 가장 쉽게 절세하는 방법입니다.미국주식은 양도차익에 대해 250만원까지 기본적으로 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순이익이 500만원이 넘을 경우 분산 매도를 하면 됩니다.

EX. 2020년에 250만원 매도 후 2021년에 250만원 또 다시 매도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

미국주식-절세-방법

증권사 양도소득세 대행 서비스 이용

증권사마다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움증권의 경우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TS, HTS를 통해 기준 년의 양도소득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간편히 버튼 몇번으로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홈텍스를 통한 직접 신고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대리 서비스보다 조금 더 번거로운데, 홈텍스를 통해 직접 신고를 할 경우 본인의 증권사를 통해 매매 계산 증명서를 발급받아 증빙서류를 준비하여 홈텍스를 통해 신고하면 됩니다.

(거래명세서 엑셀 업로드 기능을 제공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신고시 적용되는 불이익

만약 양도소득세를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신고(실제 금액보다 적은 금액 신고), 납부지연 등 적극적인 세금 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불성실한 금액의 10-40%까지 재량껏 부과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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